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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 스틸 다이슨 수석 디자이너 "지난해 한국 판매 5배 늘어… 청소기 분야 리더로 성장중"

■ 외국 기업 책임자가 바라본 한국 시장


"다이슨은 지난해 한국 시장 판매가 5배나 늘어났습니다. 이제 한국에서도 청소기 분야 리더로 나아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매트 스틸(33·사진) 다이슨 수석 디자인 엔지니어는 29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무선 진공청소기 업계의 세계적 선도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 다이슨에서 핵심 부품인 모터 설계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에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선풍기와 무선 진공청소기 신제품 3종 등 다이슨의 '토털 홈 솔루션'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스틸 수석 디자이너는 "다이슨은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고 영국·독일·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 단연 청소기 시장 1등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지만 점점 판매와 소비자 인지도가 뚜렷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다이슨 청소기의 국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500% 뛰었다고 했다.

스틸 수석 디자이너는 "수익이나 경쟁이 아닌 혁신 그 자체가 회사의 목표이자 철학"이라며 "다이슨은 벌어들인 수익의 3분의1을 연구·설계개발(RDD)에 투입한다"고 강조했다. 수익성을 목표로 경쟁에 뛰어드는 게 아니라 '다이슨만의 것'을 창조하기 위해 부단한 기술혁신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다이슨은 향후 4년간 청소기와 선풍기 기술 개발에 15억파운드(약 2조4,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영국의 괴짜 발명가 제임스 다이슨이 1993년에 세운 다이슨은 청소기와 선풍기 제품만 고집하는 업체로 강한 흡입력을 갖춘 무선청소기로 '줄 없는 청소기' 시장을 개척한 바 있다. 특히 일본 등에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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