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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000m 넘는 세계최고 마천루 건설 시동
입력2011-08-02 23:38:30
수정
2011.08.02 23:38:30
사우디 왕자 투자사, 건설사와 계약
사우디아라비아의 홍해 연안도시 제다에 높이 1,000m를 넘는 세계 최고 빌딩이 들어선다.
중동 최고 갑부인 사우디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 소유의 투자사 킹덤홀딩은 2일 사우디 최대 건설사인 빈라덴그룹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될 ‘킹덤타워’ 건설계약을 체결했다고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주간지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킹덤타워는 높이 1,000m 이상으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칼리파(828m)보다 200m 가량 높다. 공사기간은 5년이며 호텔과 아파트, 콘도미니엄, 사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46억리얄(약 1조3,000억원) 규모다.
공사를 맡은 빈라덴그룹은 사우디 최대 건설사로 알-카에다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의 아버지가 1931년 설립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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