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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2경기 연속 '펄펄'

베를린전 결승 어시스트…팀은 3대0 완승으로 강등권 탈출

미드필더 구자철(23)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아우크스부르크를 강등권에서 구출했다.

구자철은 26일(한국시간) SGL아레나에서 끝난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0대 0이던 후반 16분 토르스텐 외를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문전에 침투해 상대 골키퍼와 등지고 있던 구자철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으로 외를에게 연결했고 외를이 역시 논스톱으로 골망을 갈라 구자철의 도움이 완성됐다. 레버쿠젠과의 22라운드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뜨렸던 구자철은 올 시즌 2호 어시스트를 올리며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성,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구자철은 85분을 소화했고 아우크스부르크는 3대0으로 이겨 4승(9무10패ㆍ승점 21)째를 수확했다. 18개 팀 중 17위에 머물러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로 도약하며 일단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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