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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IBM, 내년 1월 회사 분리

LG전자·한국IBM PC부문등 독자적 사업

LGIBM이 내년부터 LG전자와 한국IBM으로 각각 분리된다. LGIBM(대표 이덕주)은 14일 “내년 1월부터 회사를 사업영역별로 분할해 모회사인 LG전자와 한국IBM에 각각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LGIBM의 ‘X노트’ 브랜드의 노트북 사업과 ‘멀티넷’ 브랜드의 데스크톱 PC 사업부문은 LG전자로 분할되고 서버 사업과 ‘씽크패드’ 브랜드의 노트북 그리고 ‘씽크센터’ 브랜드의 데스크톱 PC 사업부문은 각각 한국IBM으로 흡수 합병된다. 이를 위해 LGIBM은 다음달부터 현재 190여명에 달하는 직원들의 재배치와 대리점과 유통ㆍ영업망 그리고 사후서비스(AS) 승계 등을 위한 본격적인 분할 및 합병작업에 나서 올해말까지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한편 이 기간동안 LGIBM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며, 판매 네트워크 역시 고객 서비스를 위해 기존과 마찬가지로 운영된다 이로써 지난 1996년 11월 한국IBM과 LG전자가 51대 49의 지분으로 합작 설립한 LGIBM은 8년만에 간판을 내리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컴퓨터 사업을 다시 가져오게 되는 LG전자는 앞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X노트’를 중심으로 한 PC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장기적으로 홈네트워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위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한국IBM측은 ‘e서버 x시리즈’를 통한 서버 시스템사업을 더욱 강화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LGIBM은 설립 당시 LG전자와 한국IBM이 국내 PC시장에서 각각 6%와 1%에 지나지 않았던 시장점유율을 세계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이나 저소음PC 등을 선보이며 지난 상반기 20%(노트북) 까지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렸다. LGIBM측은 “현재 국내 PC시장은 과거와 달리 한국IBM과 LG전자가 각각의 성장 기회를 추구하는 게 더욱 유리한 상황이 됐다”며 “이번 결정은 각자의 사업을 확대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호간의 협의 아래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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