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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나흘째, 물류대란 현실화

주말 최대 고비될 듯, 노사 강경대치로 장기화 우려

철도노조 파업 4일째인 12일 대체인력이 여객수송에 집중투입되면서 화물열차가 사흘째 평시의 30%대 운행에 머물러 연말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화물열차 운행은 파업 첫날 평시의 48%이던 것이 둘째 날 38%, 셋째 날 37%로 점차 줄어 이날도 30%대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멘트와 석탄 등 원자재를 필요로 하는 산업현장마다 물류수송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열차는 파업 첫날인 지난 9일 이후 나흘째 정상운행을 이어갔다.

하지만, 파업이 나흘째 계속되면서 대체 투입 인력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열차기관사의 업무 복귀율도 크게 나아지지 않아 장기파업에 따른 사고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레일은 파업참가율 32.9%, 복귀자 610명이라고 밝힌 가운데 전날까지 파업참가자 6,748명에게 직위해제 처분을 내렸다.

철도노조는 민주노총 등과 함께 정부와 정치권에 대해 수서발 KTX 법인 설립 결정 철회 등을 요구하며 추후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하는 등 파업 강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코레일은 ‘이번 기회에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불법 파업과 같은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거듭 밝혀 노사간 팽팽한 입장차를 나타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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