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시아 캐럴 앵글로아메리칸 CEO 사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세계적인 광산업체인 '앵글로아메리칸'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주목 받았던 신시아 캐럴(사진)이 실적부진과 광산파업의 역풍을 맞아 지난 26일(현지시간) 사임 의사를 밝혔다.

캐럴은 이날 성명을 통해 "내년이면 취임 7주년을 맞는다"며 "지금이 바로 회사의 더 큰 발전을 위해 후임자에게 자리를 넘겨줄 적기"라고 말했다.

2007년 앵글로아메리칸의 CEO 자리에 오른 캐럴은 비(非)남아공 출신의 첫 여성 CEO다.

앵글로아메리칸은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일단 캐럴 CEO가 회사에 남기로 했다며 그가 앵글로 계열사인 앵글로아메리칸플래티넘(AMS) 회장직에서도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럴 CEO는 이달 초 파업 중인 남아공 백금광산의 광부 1만2,000명을 해고한다는 방침을 밝힌 다음날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앵글로의 최대주주이자 세계적 다이아몬드 생산업체인 드비어스는 최근의 실적부진을 이유로 CEO를 조속히 교체하라는 압력을 가해왔다.

9월 앵글로의 주가는 최근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올 들어서는 22%나 하락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