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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아크부대서 총기사고 1명 부상

훈련 중 실수로 관통상, 생명엔 지장없어

아랍에미리트(UAE) 파병 특전부대인 ‘아크부대’에서 총기 오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부상했다고 합참이 17일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40분(현지시각 오전 9시40분)께 아크부대 남쪽 3㎞ 지역의 도시지역 작전 훈련장에서 훈련 중이던 최모(23) 하사가 동료 박모(24) 중사의 총에 맞아 왼쪽 옆구리에서 뒷목 방향으로 관통상을 입었다. 최 하사는 사고 발생 직후 UAE 군 병원에서 응급조치 후 알아인 소재 민간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참은 전했다. 사고 당시 아크부대는 역할 분담 훈련 중이었고 박 중사는 대항군조 역할을 하다가 최 하사가 건물에 진입하자 자신의 K-1 소총에 탄환이 장전된 줄 모르고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1월 11일 현지에 파견된 ‘아크부대’는 특수전팀과 고공팀, 대테러팀, 지원부대 등 모두 130명 규모로 편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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