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플러스는 10일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공장을 신축하고 본점소재지도 고잔동에서 논현동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어진 새 공장은 총 15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한무근 씨엔플러스 대표는 “그 동안 밀려들어 오는 커넥터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연중무휴로 생산을 해 왔지만 과거 임대공장만으로는 주문량을 감당하기 어려웠다”며 “이번 신축된 공장에 생산시설을 더 확충해 고난이도ㆍ고부가가치 커넥터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씨엔플러스는 이번 공장 이전으로 생산량이 이전의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고 오는 2013년에는 매출을 1,200억원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0년 이 회사의 매출액이 415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3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나는 셈이다.
회사측은 지난해부터 소니의 자회사인 소니 옵티악에 커넥터를 납품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앞으로 일본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대표는 “이번 공장이 완공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국내외 수요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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