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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물산] 유화통합법인 투자 성사 전망
입력1999-07-27 00:00:00
수정
1999.07.27 00:00:00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산유화단지통합추진본부에 따르면 미쓰이물산은 최근 삼성종합화학과 현대석유화학의 대산단지 통합법인에 대한 투자제안서를 당초 일정보다 1주일 가량 늦은 내달 5일까지 제출하겠다고 통합추진본부측에 알려왔다.그동안 유화업계에서는 미쓰이물산이 투자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통합추진본부 고위관계자는 "미쓰이물산은 최근 통합법인에 투자할테니 우려하지 말라는 입장을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 규모 ▶일본 수출입은행을 통한 융자 규모 ▶투자 컨소시엄 구성방안 등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전혀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전경련 관계자는 "미쓰이물산의 적극적인 자세로 보아 지난해 12월 현대, 삼성과 교환한 양해각서(MOU)에 명시된대로 투자와 융자를 합해 15억달러 이상을 가져올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쓰이물산이 단독으로 투자하기는 어려운 만큼 일본 유화업체, 투자기관등이 참가하는 컨소시엄 구성이 불가피하며 컨소시엄은 현대, 삼성 채권단의 출자전환을 투자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경련과 통합추진본부는 당초 이달 말까지 미쓰이물산측의 투자제안서를 받아정부, 채권단과 출자전환 등을 놓고 한달가량 논의를 거친뒤 9월중 통합법인을 출범시킬 계획이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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