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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前장관 ‘정계 은퇴선언’

민주당 문재인, 박지원 의원 등 안타까움 표해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장관이 정계 은퇴선언을 했다.

김 전 장관은 5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저는 정치를 떠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갑니다”라며 은퇴를 시사하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지역주의에 맞서 수없이 도전하고 좌절했지만 후회는 없다”며 “긴 세월 정치적 소신 지킬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여러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전 장관은 내년 있을 ‘6.4지방선거’에서 서병수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런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에 주위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문재인 의원도 김 전 장관의 정계 은퇴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노무현 대통령보다 더 바보처럼 지역주의에 맞서는 정치를 해왔는데....너무 큰 희생이었던 걸 잘 알기에 아무 말씀 못 드렸습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노대통령에 대한 의리로 버터 오셨는데,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라는 트윗을 남겼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 역시 트위터에 “오늘 아침 김정길 전 행인부 장관께서 정치를 민주당을 떠난다는 전화.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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