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도전하는기초단체] ⑫ 경남 함안군

민·관 공동 기업모시기 '매트릭스' 조직 가동 <br> 싸고 우수한 공단 신속하게 조성 공급도 <br> 진석규 군수 "올까지 2,000개업체 유치 목표"

진석규 군수


“경남의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함안을 전국 최고의 기업 고장으로 탈바꿈 시킬 것입니다. 중부내륙 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경전선(밀양 삼랑진∼광주 송정리) 철도가 지나는 교통요지 함안. 부산ㆍ김해ㆍ창원ㆍ마산을 배후지역에 있는 농촌지역 함안군이 민간과 공동으로 기업을 유치하는 ‘매트릭스 조직’을 가동,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안군은 현재 74개 기업이 입주 49개 업체가 가동되고 있는 92만8,000여평의 칠서지방산업단지와 106개 업체가 입주해 90개가 가동되고 있는 총 7개 농공단지(28만평)를 중심으로 기업하기 좋은 고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또 새로운 단지화ㆍ규모화된 농공단지 및 산업개발진흥지구 지정을 통해 기업유치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산발적 개별 공장 건립을 막고 저렴하고 우수한 공업용지를 신속하게 조성해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함안군이 인근 창원 마산 등 도시 지역과 인접한 특성을 살려 다른 농촌 지방자치단체와는 완전 차별화한 투자유치 정책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이 장기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변 지역과 잘 어우러지는 우수한 지리적 요소가 중요합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업투자유치 정책을 잘 홍보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하면 전국에서 제일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각인 시킬 수 있습니다” 진석규 함안군수는 기업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진 군수는 또 “2007년까지 우량기업 2,000개 유치를 목표로 필요한 인프라인 공업 용지를 개발, 공급할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한안군의 이러한 기업유치 정책은 우선 민간인과 맺은 ‘매트릭스 협약’으로 시작된다. 매트릭스 협약은 함안군은 행정적인 절차만 하고 사업비 조달과 부지 조성은 상공인들이 출자해 조성하기로 하는 것이다. 이 협약에 따라 민관공동의 ㈜함안개발이 설립 됐다. 이런 방식은 행정기관에서 하면 5~6년 걸리던 공단조성을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장점과 공기 단축으로 저렴한 가격과 우량기업을 유치 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 실제로 모로ㆍ황사 농공단지의 경우 그동안 5~6년 걸렸던 부지매입 및 설립 허가를 1년 9개월로 단축시킨 게 좋은 사례다. 이 농공단지는 지난해 11월 준공을 마친 후 입주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또 가연 산업개발지구 조성사업의 경우 지난 2005년 5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림부로부터 농업진흥지역을 해제 받고 공업용지를 조성, 지난달 준공을 한 후 입주가 시작되는 등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이 밖에도 오는 2008년까지 농공단지 2개소, 산업개발진흥지구 5개소(25만평)를 추가로 조성해 기업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200개 기업체를 유치한데 이어 올해 마무리되는 농공단지와 산업개발진흥지구에 400개 기업체를 유치해 군 단위 지자체로는 명실상부한 전국 1위 농ㆍ공업 복합 도시로 변한다는 꿈을 꾸고 있다. 진 군수는 “지방자치단체가 고장을 살찌우기 위한 기업 유치를 하는 데는 민ㆍ관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인센티브를 주는 조례 개정과 함께 ㈜함안개발과 혁신적인 기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