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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주 연속 자금 회수

중국이 5주 연속 시중 자금을 회수하며 ‘긴축 전환’ 전망을 높이고 있다.

중국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22일 인민은행이 이번주 환매조건부채권(RP)을 발행, 480억 위안의 시중 자금을 회수했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춘제(春節ㆍ설) 연후 직후인 19일부터 사흘간 모두 9,100억 위안의 자금을 흡수하기 시작한 뒤 5주 연속으로 시중 자금을 거둬들였다. 5주 연속 회수한 자금 규모는 1조110억 위안에 달한다.



이에 따라 금융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통화 팽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자금 공급 기조를 긴축으로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증권 분석 전문기업인 궈타이쥔안(國泰君安) 관계자는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방향을 ‘신중(穩健)’으로 제시했지만 실제로는 긴축으로 기울고 있다”며 “통화정책 기조를 좀 더 긴축 쪽으로 바꾸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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