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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할머니 대학생이 장학생 됐다
입력2004-09-06 18:10:00
수정
2004.09.06 18:10:00
부경대 재학 지경자씨
61세의 만학도가 젊은 대학생들을 제치고 당당히 장학생으로 선발돼 화제다.
주인공은 특별전형으로 올해 부경대에 입학한 환경시스템공학부 1학년 지경자씨. 아들 딸 연배의 학생 80여명과 함께 입학한 지씨는 지난 1학기 평점 3.45(만점 4.5)의 우수한 성적으로 수업료를 면제받는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미국 이름이 ‘로라’인 지씨는 미국에서 37년간 거주하다 귀국해 현재 부산에서 무역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그는 강의시간이 비는 틈을 이용해 회사 업무를 체크하고 e메일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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