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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貨 대비 달러貨 사상최저

4년새 무려 57% 하락

유로貨 대비 달러貨 사상최저 4년새 무려 57% 하락 • EU "약세 용인" 하락 부추겨 달러화 가치가 미국의 재정 및 경상적자 확대 우려로 약세를 보이며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1.2964달러로 전일의 1.2872달러보다 0.0092달러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지난 2000년 10월 0.82달러에 불과했으나 불과 4년 사이에 달러화에 대해 무려 57%나 상승했다. 이날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미국의 재정 및 경상수지 적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달러 약세를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우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5일 “달러화 하락이 아직은 심각하게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외환시장에서는 유럽연합이 유로화 가치 상승을 막기 위해 시장 개입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달러화는 이날 엔화에 대해서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엔ㆍ달러 환율은 105.65엔으로 전일의 106.08엔보다 0.43엔 떨어졌다. UBS의 외환시장 전략가인 단 카치브는 “달러 약세는 이제 장기적인 추세로 굳어졌다”고 설명했다. 김병기 기자 bkkim@sed.co.kr 입력시간 : 2004-11-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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