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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시장] WTI 2.50% 하락…96.20弗
입력2011-07-09 09:22:57
수정
2011.07.09 09:22:57
국제 유가는 미국의 고용지표 불안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47달러(2.50%) 내린 배럴당 96.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6월중 새로 생겨난 일자리가 1만8,000개에 그치면서 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인 9만∼10만5,000개에 비해 크게 부진한 것이다.
이 같은 고용지표는 그동안 더디게나마 개선되던 미국의 고용상황이 정체 혹은 악화되는 양상으로 옮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증폭시키면서 경기회복 부진으로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이어져 유가를 끌어 내렸다.
런던 ICE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0.26달러 내린 배럴당 118.33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올랐다.
8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거래가격은 전일보다 배럴당 3.42달러(3.15%) 오른 111.89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값은 온스당 11달러(0.7%) 오른 1,541.6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은 이번 주 안전자산 선호 경향으로 인해 4%가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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