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주년을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시대의 한일협력과 상생’을 테마로 한·일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석, 국제관계, 정치·법률, 경제·경영, 역사, 언어·문학, 사회·젠더, 종교·사상, 민속·인류, 문화·예술 등 9개 분과로 나누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우선, 28일에는 오전 분과별 발표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11주년 기념 행사로 장제국 한일차세대학술포럼 대표의 개회사와 고레나가 ??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학 총장의 환영사, 오코노기 마사오 동서대 석좌교수 겸 게이오대 명예교수의 “글로벌시대의 한일협력과 상생“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 측에서 동서대·서울대·이화여대·고려대·한양대·부산대 등 23개 대학 석박사 과정생 73명과 일본 측에서 도쿄대·교토대·와세다대·게이오대 등 32개 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생 71명이 발표자 및 지정토론자로 참석한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4개국 10여명을 포함한 100여명의 대학원생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그 동안 학술포럼에는 매년 300여명의 각 분야의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석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거쳐 간 인원만도 3,000여명에 이른다.
장제국 한일차세대학술포럼 대표(동서대 총장)는 “현재 한일 양국의 갈등은 교착 상태에 빠져있고, 한일관계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때에 본 포럼은 한일 관계를 양국관계에 국한시키지 않고, 보다 높은 차원, 즉 글로벌 차원에서 바라보자는 뜻에서 테마를 잡았다”며“한일 갈등의 해소를 위해 다양한 소통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현재, 한국과 일본의 다양한 전문분야의 차세대리더가 모이는 본 포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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