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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법무, "집단이기 불법행동 엄단" 검찰에 지시

김 법무, "집단이기 불법행동 엄단" 검찰에 지시김정길(金正吉) 법무부장관은 28일 최근 의료계의 집단폐업 사태와 롯데호텔 파업, 고엽제 피해자 전우회의 언론사 난입 등 일련의 집단행동과 관련, 『위험수위에 달한 집단 이기주의와 불법행동에 엄중 대처하라』고 검찰에 특별 지시했다. 金장관은 지시에서 『「밀어붙이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불법·폭력적 수단의 동원을 서슴지 않는 집단 이기주의가 재연돼 국가발전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사회기강을 바로 잡고 공권력 경시풍조를 일소하기 위해 검찰활동을 강화하라』고 밝혔다. 金장관은 또 일선행정 분야에서도 기강해이 징후가 계속 감지됨에 따라 사회지도층 및 중·하위 공직자들의 고질적·구조적 비리와 지역 난개발 등 지자체 선심행정, 지역이기주의로 인한 각종 비리 척결에도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입력시간 2000/06/28 18:5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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