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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에너지효율을 높인 디오스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는 850ℓ 대규모 용량에 월간 소비전력을 31.8 ㎾h로 낮춘 양문형 디오스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같은 소비전력은 리터당 0.037㎾h로 세계 최저 수준이며 월간 전기료는 약 5,000원에 불과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3월에도 월간 소비전력 35.7㎾h의 동급 용량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3개월 만에 소비전력을11.2%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에 신제품은 기존 동급 제품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연간 최대 24㎏ 줄었으며 이는 매년 소나무 9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같다. 이번 신제품은 냉장고 문 전체를 열지않고 바깥 일부만을 열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홈바’ 디자인이 확대 적용됐다. LG전자는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매직 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기존 제품의 홈바 공간보다 약 3배 가까이 넓은 공간을 채택했다.. 안심 제균 필터를 적용해 제균ㆍ탈취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스마트 진단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전면에는 화가 김상윤, 함연주 작가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과 함께 동급 용량 최저 소비전력인 26.9㎾h을 달성한 750리터 양문형 냉장고도 내달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용량 및 디자인에 따라 360 ~ 329만원이다. 김정태 HA마케팅팀장은 “세계 최저 소비전력 달성의 비결은 4세대 초절전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이라며 “차별화된 독자기술로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세계 최고의 에너지 효율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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