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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R' 美서 순조로운 출발

이달 7398대 판매 중형 SUV 3위 우뚝


기아차의 쏘렌토R(사진)가 미국 시장에서 출시와 동시에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ㆍ Compact CUV) 판매 3위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반면 지난해 이 부문 1위였던 도요타 라브 4가 2위로 내려앉는 등 리콜 사태의 영향을 받고 있다. 4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시장에서 출시된 쏘렌토R이 이달 7,398대가 판매돼 미국 중형 SUV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지난 1월 미국 중형 SUV 판매 1위는 '시보레 이퀴녹스'로 총 9,513대가 판매됐다. 이어 도요타 라브4(7,894대), 쏘렌토R, 현대차 싼타페(7,204대), 포드 엣지(6,243대)순으로 나타났다. 이 부문에 처음 포함된 쏘렌토R가 출시 직후 3위에 랭크되면서 미국 시장에서 기아차 SUV의 성공 가능성은 물론 최근 가동을 시작한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아차는 올해 처음으로 미국 슈퍼볼 광고를 통해 쏘렌토R를 부각시키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도 계획하고 있어서 앞으로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쏘렌토가 이달 말 조지아공장 준공식을 앞두고 좋은 실적을 거둔 데 크게 고무돼 있다"며 "슈퍼볼 광고, 타임스퀘어 광고 등 쏘렌토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함으로써 향후 쏘렌토가 기아차 미국 판매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리콜 사태로 미국 판매량이 급감한 도요타의 라브4는 지난해 1월 8,000대가 넘었던 판매량이 다소 줄며 1위 자리를 내줬다. 또 3위인 쏘렌토R와의 격차도 500대 안팎에 불과해 도요타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불안한 심리가 지속될 경우 쏘렌토R에 추격당할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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