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이런 방침을 지난 5월 발표한 이후 넉 달간 승객이 개수제와 무게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가 이달부터 개수제로 일원화했다. 지금까지 일반석 승객은 가방 개수와 상관없이 총 무게 20㎏까지 수하물을 무료로 부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최대 23kg짜리 수하물 1개로 제한된다.
프레스티지석은 기존 30kg에서 32kg짜리 2개로, 일등석은 기존 40kg에서 32kg짜리 3개로 각각 바뀌었으며 초과 수하물 요금도 개수당 요금으로 조정됐다.
한편 아시아나 항공은 수하물 ‘무게제’를 당분간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국제적으로 개수제를 시행하는 곳이 더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은 규정을 바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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