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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美금리·中경기 불안에 한국증시 ‘살얼음판’


[앵커]

코스피가 오늘 미국과 중국발 악재에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중국 성장둔화와 미국 금리인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면서 코스피가 흔들렸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발 악재에 코스피 엿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스탠리 피셔 미국 중앙은행 부의장이 “물가상승률이 다시 2%로 돌아갈 때까지 금리인상을 기다릴 수 없다”고 밝히면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증폭시켰습니다. 여기에 오늘 발표된 중국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가 49.7로 3년만에 최저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4.7%까지 폭락했습니다. 12시쯤 중국 인민은행이 1,100억위안의 중기 유동성 자금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상하이지수가 낙폭을 크게 줄여 1.23% 내린 3,16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9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됨에 따라 0.36% 내린채 출발한 코스피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장중 4.7%까지 급락하자 낙폭을 키웠습니다. 그동안 코스피 구원투수역할을 해왔던 기관은 오늘 매도로 돌아서며 2,777억을 팔아치웠고, 외국인도 64억원을 순매도한 끝에 코스피는 1.40% 내린 1914.23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2.06% 하락한 672.94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류용석 팀장 / 현대증권 시장전략팀

지수반등을 2% 정도 높게봤는데 오늘 하락한 것으로 봐서는 최근에 주가 하락요인이 뚜렷하게 있었고요. 확연히 시장은 좀 약하다 라는것을 대표적으로 보여줬기 때문에 당분간은 보수적 시장대응으로 계속 진행해야될것 같아요.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중국주식시장 급락은 우리 증시 뿐만아니라 아시아 증시 전반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3.8%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 대만지수 등 아시아증시가 모두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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