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북한 이탈주민 돕고자 서울시와 ‘맞손’

롯데하이마트는 서울시와 북한이탈주민 기초 생활물품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물품 지원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10일 발표한 ‘북한 이탈주민 정착지원 종합대책’ 가운데 하나로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제품 원가제공 등 부문을 지원한다. 또 LG유플러스와 이랜드복지재단 등도 참여해 휴대폰ㆍ인터넷 요금 할인, 의류상품권 지급 등 형태로 북한이탈주민 조기정착 및 생활 안정화를 돕는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서울시를 중심으로 다수 기업과 민간단체가 협력해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기로 한 첫 출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존 생필품 위주에서 TV, 냉장고, 휴대폰, 의류 등 지원물품 폭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북한 이탈주민의 생활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