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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U "우크라 대선결과 인정못해"

러-서방간 갈등 비화조짐

빅토르 야누코비치

빅토르 유시첸코

우크라이나 선거관리위원회가 친(親)러시아파인 여당 후보 빅토르 야누코비치 총리의 대선 승리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선거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맞서 우크라이나 대선을 둘러싼 혼란이 러시아와 서방간 갈등으로 비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중앙선관위는 24일 야누코비치 후보가 49.46%의 득표율로 46.61%를 얻은 야당 후보 빅토르 유시첸코를 제치고 승리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대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이번 선거결과를 인정 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대선 결과가 국제적인 기준에 맞지 않으며 부정선거 사례에 대한 조사도 취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합법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주제 마누엘 바로수 신임 EU 집행위원장도 “우크라이나 정부가 대선 결과를 재검토하지 않으면 EU와의 정치, 무역관계에서 그에 상응하는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전략적 완충지대로 중시하고 있는 러시아가 미국과 EU에 대해 ‘심각한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향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어떤 해법을 찾아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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