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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美대통령 "부토 암살 주모자 법의 심판 받아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베나지르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 암살사건에 대해 “이번 사태의 주모자들은 법의 심판에 따라 처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텍사스주 크로퍼드목장에서 성탄절 휴가를 보내던 중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파키스탄의 민주주의를 저해하려는 잔인한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비겁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번 암살을 저지른 자들은 법의 심판을 받고 처벌돼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다만 부시 대통령은 내년 1월8일로 예정된 파키스탄 총선 등 민주화 일정을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사건 직후 그는 “부토 전 총리는 민주적 절차를 위해 용감하게 희생됐다. 파키스탄 국민들은 그런 부토를 영광되게 해야 한다”며 예정대로 총선일정이 준수되기를 희망했다. 하지만 미국의 후원을 바탕으로 8년째 집권하고 있는 무샤라프 정권이 총선일정을 지킬 수 있을지에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파키스탄 정정이 혼란상태로 치닫고 있는데다 무샤라프 자신이 이번 부토 암살사건의 배후에 연루됐다는 미확인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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