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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지방화시대/마산] 마산 7월에 거듭난다

'수출자유지역'서 '자유무역지역'으로수출산업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70년 조성된 마산수출자유지역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에서도 꾸준한 수출증가를 실현하며 한국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 오는 7월이면 제조업 중심의 수출자유지역이 아닌 종합자유무역지역으로 새롭게 탄생, 제2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부족한 자본과 기술을 외자유치 등을 통해 극복코자 제정된 수출자유지역설치법이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맞지않아 지난해 12월 자유무역지역의 지정등에 관한 법률로 개정,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명칭도 마산수출자유지역에서 오는 7월 부터는 마산자유무역지역으로 변경,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자유무역지역이되면 제조업체 뿐 아니라 물류, 무역, 무역대리업체도 입주가 가능. 중계무역 등 자유로운 무역활동이 각종 혜택과 지원속에서 펼쳐지게 된다. 마산수출자유지역은 지난74년 수출 1억달러를 기록한 이래 86년 10억달러, 94년 20억달러를 달성했으며 97년 22억달러, 98년 23억7,000달러, 99년 27억9,000달러 등 IMF 체제에서도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이어왔다. 이는 입주업체들이 탄탄한 외국자본과 기술·판매망을 갖고 수출에 전념해왔기 때문으로 자유지역 조성 30년째인 올해는 30억달러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 되고있다. 이처럼 수출이 매년 늘어나는 상황속에서 자유무역지역으로 전환돼 입주 업체들의 물류무역 기능이 활성화되면 외국인 투자와 국제무역을 선도하는 경제 특구로 새롭게 도약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게다가 현재 공단내 입주가능한 공간이 얼마 남지않아 신규 입주보다는 기존업체들의 물류 무역업진출등 업종 다변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이기 때문이다. 마산수출자유지역 윤정규(尹正圭)관리소장은『모든 경제활동에 국경이 없어진지 오래다』며『오는7월 자유무역지역으로 전환되는데에 대한 대비와 입주업체의 생산활동과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겠다』고 말 한편 입주업체들로 구성된 마산수출자유지역 기업협회는 올해를 명실상부한 외국인 투자와 국제무역을 선도하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자리를 굳히는 해로 정하고 모든 노력을 쏟기로 했다. 기자/마산=황상욱SOOK@SED.CO.KR 입력시간 2000/04/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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