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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10개월째 하락… 저물가 기조 장기화 우려

생산자물가 하락세가 10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하락폭은 다소 줄었지만 장기간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는 데 대한 우려감은 여전하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떨어졌다. 지난해 10월(0.5%) 하락한 후 10개월째 내림세다. 다만 낙폭은 ▦4월 -2.8% ▦5월 -2.6% ▦6월 -1.4% 등으로 줄어드는 모습이다.

지난달 생산자물가 하락세를 주도한 것은 1차금속제품(-10.2%)이다. 품목별로는 열연강대 및 강판(-20.8%), 세금선(-18.4%), 니켈괴(-18.3%), 금괴(-16.1%) 등이 많이 떨어졌다. 1차금속제품을 포함한 공산품은 2%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건고추(-38.9%), 마늘(-32.8%), 김(-19.4%), 냉동고등어(-18.7%) 등의 하락으로 4.8% 떨어졌다. 반면 전력ㆍ가스 및 수도물가는 6.8% 올랐고 서비스물가도 0.4% 상승했다.



전월 대비 생산자물가지수는 보합(0%)으로 두달 연속 제자리를 유지했다.

국내 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보여주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 하락했다. 원재료(-4.0%), 중간재(-2.1%)가 최종재(-0.3%)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 가격변동을 파악하는 총산출물가지수는 1년 사이 1% 하락했다. 국내 출하는 0.9%, 수출품은 1.4%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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