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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기업 실적 5년만에 최악

3분기 순익증가율 0.8% 그쳐 예상치 훨씬 미달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의 탓으로 뉴욕 증시 블루칩 지수인 S&P 500지수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올 3ㆍ4분기 실적이 5년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9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시장 조사기관인 톰슨파이낸셜을 인용, 보도했다. 톰슨파이낸셜에 따르면 S&P500 기업의 3ㆍ4분기 순익 증가율은 지나 7월 예상한 6.2%보다 훨씬 낮은 0.8%로 예상된다. 이는 순익이 11.5% 급감한 지난 2002년 1ㆍ4분기이래 가장 낮은 것이며, 순익 증가율이 19%였던 지난해 3ㆍ4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우 저조한 수준이다. 악화된 실적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및 신용 위기 여파로 금융 분야에서 대규모의 대손상각 처리가 불가피했기 때문이라고 FT는 분석했다. 소비재 섹터는 당초 3%성장이 예상됐지만 7% 하락할 것으로, 금융 섹터는 9%성장에서 6%하락할 것으로 각각 전망됐다. 반면 헬스케어와 기술 섹터는 두 자리 수 성장이 점쳐졌으며, 다국적 기업들도 달러 약세와 미국 이외 지역에서 경제 성장으로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FT는 그러나 3ㆍ4분기 실적과는 달리 4ㆍ4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11%, 내년은 12.7%가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월가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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