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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K-뷰티갤러리 참여업체, 면세점 입점

충북도가 K-뷰티갤러리 참여업체의 면세점 입점을 추진한다.

충북도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화장품의 판매촉진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KTX오송역에 설치·운영중인 K-뷰티갤러리 입점업체의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이들 업체의 면세점 입점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북도는 K-뷰티갤러리가 그동안 충북 오송의 화장품·뷰티산업을 홍보하고 해외바이어 상담과 기업안내 역할을 병행해 KTX오송역을 이용하는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K-뷰티갤러리 참여 업체의 청주국제공항 면세점과 청주 라마다호텔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최근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중국 관광객 입국이 급증함에 따라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품질이 우수한 중소기업 화장품을 홍보·판매하게 해달라는 관련기업의 입점요구를 적극 수용해 이번 면세점 입점을 추진중에 있다.

충북도는 이를 위해 지난달 K-뷰티갤러리 입점업체 13개 업체 대표와 함께 청주공항 및 라마다 호텔 면세점 매장을 방문해 업체별 제품 샘플을 평가하는 등 구체적인 입점절차 등을 논의한 상태다.



이에 대해 청주공항 면세점측은 판매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입점에 따른 조건 등 세부사항을 개별업체와 협의 추진하기로 했고 라마다호텔 면세점측 또한 약 15㎡의 매장공간을 제공하고 업체는 진열장 설치비를 부담하기로 하는 등 합의점을 도출해놓고 있다.

K-뷰티갤러리는 지난해 4월 KTX 오송역 2층에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위해 조성됐으며 뷰티콜라겐 등 12개 업체가 입점 판매해 왔다. 최근 4개 업체의 추가입점 추진과 함께 온라인쇼핑몰(www.Kbeauty.gallery)을 운영하는 등 K-뷰티갤러리 운영 활성화 및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K-뷰티갤러리의 면세점 입점이 우수한 중소화장품업체의 국내외 시장진출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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