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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여전히 채권보다 매력적"

미국 푸르덴셜금융 국제투자자문(PIAA)의 최고 투자전략가인 존 프라빈 상무는 올해 글로벌 경제의 활발한 성장이 예상되며, 주식이 채권에 비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프라빈 상무는 13일 여의도 한국증권금융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글로벌 경제 및투자 전망과 전략 자료를 발표하고 설명회를 가졌다. 프라빈 상무는 올해 글로벌 경제는 활발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미국과 일본은견실한 성장, 유로존은 추세적 반등,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이머징마켓은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과 코어 인플레이션간 격차 축소,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 마무리, 달러대비 유로화 가치 상승(달러 약세 부활) 등을 올해 예상되는주요 거시경제 동향으로 꼽았다. 그는 또 중국을 제외한 신흥 아시아 국가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중인 경기 회복세가 한층 본격화되면서 내수 진작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난해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주식 시장 전망에 대해 프라빈 상무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우수한 실적 전망 ▲거시 경제 여건 개선 등을 이유로 `주식은 채권에 비해 여전히 더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매력적 투자 대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미국 시장의 경우 MSCI월드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 배수가 17.6배로 2004년 말의 18.4배에 비해 낮고 기업실적 역시 올해 약 13%의 증가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시아 시장 중에서도 한국의 전망은 낙관적"이라며 "관련 펀드로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구성 과정에서 한국, 대만,중국 시장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주식시장은 (지난해와 같이) 수익률 폭이 크지 않더라도 전반적으로 뛰어난 실적을 보일 것이라는게 그의 전망이다. 또 지역별로는 유럽.미국보다는 일본과 이머징마켓 선호 경향이 나타날 것이며,섹터별로는 에너지, 산업재, 소재, 금융, 정보기술, 텔레콤 등이 유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그는 글로벌 채권 시장에 대해서는 견실한 경제성장과 유럽의 금리 인상및 미국의 막바지 긴축 정책 등으로 금리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그는 인플레이션 완화, 세계적인 저축 붐에 따른 `잉여자본' 형성과 이에따른 수요 촉발로 금리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그는 주식에 대해서는 `비중확대', 현금에 대해서는 `중립', 채권에 대해서는 `비중축소'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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