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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납 즉시지급 연금보험 '봇물'

일시납 즉시지급 연금보험 '봇물'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20일 일시납 즉시 지급 연금보험을 동시에 내놓았다. 이에 따라 지난 달 최초로 시판에 나선 대한생명과 함께 생보업계 빅3의 판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일시납 즉시 지급 연금보험은 목돈을 한꺼번에 넣은 후 다음달부터 바로 연금을 받는 상품이다. 기존의 연금 상품은 매달 일정액을 내고 10년, 20년씩 기다려야 받을 수 있었다. 이 상품은 가입 다음달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퇴직을 앞둔 직장인이나 목돈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은 이날 무배당 삼성실버즉시 연금보험과 바로받는 연금보험을 각각 내놓았다. 이 상품들과 앞서 나온 대한생명의 무배당 뉴바로바로 연금보험을 보면 전체적으로 내용이 비슷하다. 이들 상품은 사망때까지 연금을 받는 종신연금, 10년ㆍ20년 등으로 연금 수령 기간을 확정해 그때까지 받는 확정연금, 가입한 목돈의 이자를 연금으로 받다가 만기에는 이 목돈을 상속자금으로 찾아가는 상속연금으로 나뉜다. 5년 이상 계약을 유지하면 이자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고 상속을 하면 금융재산 상속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입력시간 2000/10/20 18:3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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