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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초과 이륜자동차 2013년 배출가스 검사

오는 2013년 260cc 초과 이륜자동차를 시작으로 2016년부터는 모든 이륜차를 대상으로 배출가스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환경부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검사 제도 도입방안을 마련, 27일 과천시민회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6월 기준 183만대로 자동차 등록대수의 약 9.1%를 차지하는 이륜자동차(오토바이)는 연간 5만6,000톤의 일산화탄소와 9,100톤의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을 배출하고 있지만 배출허용기준 등 검사제도가 미비해 배출가스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환경부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2013년 260cc 초과 이륜차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모든 이륜차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하고 신규 출고 3년 이후부터는 1년마다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륜자동차 배출가스 검사제도가 도입되면 대기 환경 개선뿐 아니라 소음기 등 불법 변경 방지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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