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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주 따라잡기] 무선통신시장 미래 어둡지 않다

[정보통신주 따라잡기] 무선통신시장 미래 어둡지 않다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휴대폰 시장의 11%를 점유하고 있는 스웨덴의 에릭슨과 27%를 점유하고 있는 핀란드의 노키아의 주가가 폭락하면서 첨단 기술주들이 동반하락하였다. 특히 노키아는 2/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하였으나 3/4분기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폭락의 원인이 되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분기의 순익의 증가보다 향후 수익전망에 대해 더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의 순익이 예상치 정도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의 수익전망이 좋지 않다면 주가는 더 떨어져야 한다고 투자자들은 생각하는 것이다. 향후 무선통신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2가지 대비되는 의견이 존재한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스 그룹은 휴대폰 가입자 증가율이 97년 50%, 98년 47.9%, 99년 54.4%, 2000년 31.6%, 2001년 20.2%, 2002년 14.6%, 2003년 12%, 2004년 10.1%, 2005년 8.8%, 2006년 8.3%, 2007년 7.9%로 증가율이 점차 둔화될 것이라고 최근 예상하면서 이동통신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해서 비관적인 보고서를 제출하였다. 그러나 다른 시장 조사기관인 캐너스 인스탯 그룹(CAHNERS IN-STAT GROUP)그룹은 데이터 중심 서비스의 확대됨으로써 이윤이 낮은 단말기 시장의 규모는 줄어들 것이나 전체 휴대전화 매출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또 새로운 기능의 단말기의 등장으로 인해 무선 단말기의 평균수명이 98년 32개월에서 99년 25개월로 단축되는 것도 휴대폰 시장에 긍정적인 측면으로 해석하였다. 향후 3년동안 이동통신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워드 컨셉츠라는 시장조사 기관은 8월 1일의 보고서를 통해 휴대폰 가입자수가 2005년까지 연평균 23%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서비스가 2G에서2.5G(2.5세대), 3G(3세대)로 변화됨에 따라 이동통신 시장은 계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휴대폰의 교체수요가 신규가입의 두 배가 넘는 상황에서 기존의 가입자 증가율 위주의 분석방법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물론 이동전화시장이 과거만큼 폭발적으로 성장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무선인터넷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한다면 이동통신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아시아와 남미 지역의 이동통신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으며 GPRS(GENERAL PACKET RADIO SYSTEM)와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기반의 2.5G, 3G 시스템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한다면 이동통신 업종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개별기업의 측면에서 바라보더라도 에릭슨은 내년 2/4분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노키아도 올해 4/4분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성장주들이 실적과 대비하여 높은 주가가 형성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이다. 향후 실적 전망이 좋지한다면 지금의 고평가된 주가가 하락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전체 경기의 연착륙과 마찬가지로 특정 업종의 연착륙이 가능하다면 주가하락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특정 업종의 성장률이 예전의 높은 기대에 이르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그 업종의 경기가 급격하게 둔화되지 않는다면 하락폭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박민수 씽크풀 조사분석팀장입력시간 2000/08/11 10:2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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