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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친환경 CNG하이브리드 버스 출시

CNG버스대비 온실가스 24%이상 감축<br>연비도 30% 이상 개선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CNG하이브리드 버스가 출시됐다. 정부는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연료비 절감과 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큰 효과가 있는 CNG하이브리드버스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2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CNG하이브리드 버스 블루시티의 출시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출시된 CNG하이브리드버스는 기존 CNG버스에 비해 배출가스 및 온실가스 배출이 24%이상 감소시키며 30~40%의 연비개선이 가능하다. 현재 운행되는 CNG버스 한대가 연간 10만Km를 주행한다고 했을때 연간 연료비는 5,309만3,750원 가량이 지출되며 방출하는 이산화탄소도 137톤에 이른다. 이에 비해 CNG하이브리드버스의 연간 연료비는 4,045만2,340원 수준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04톤가량이다. 이 같은 감축이 가능한 것은 엔전과 전기 배터리 및 모터, 전자제어장치의 조합으로 최저의 동력이 전달돼 연료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재열 현대차 책임연구원은 “엔진 가동으로 발생되는 동력을 배터리에 전기로 저장해 출발 또는 가속시 모터가 가동돼 동력이 추가로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차량의 연비효율은 높이고 유해배기가스 배출은 저감시킨다”고 설명했다. 현재 운행되고 있는 경유 하이브리드 버스의 경우 주요 부품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CNG하이브리드 버스는 주요부품 대부분이 국내 기술로 개발돼 수입 대체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올 7월부터 블루시티 30대를 실증사업에 투입해 시범 운행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2012년부터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환경부는 시범 보급사업을 통해 CNG하이브리드 버스 보급 확대를 추진한다. 우선 수도권지역을 운행하는 CNG버스 중 내구연한이 지나 대차되는 차량을 대상으로 4,000만원 가량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해 3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CNG하이브리드버스의 판매가격은 1억6,500만원으로 보조금 지원 금액은 올 3월중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문정호 환경부 차관은 “단계적으로 전국의 모든 시내버스를 CNG하이브리드 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라며 “국내 상용화가 친환경자동차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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