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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서흥캅셀, 캡슐수요 급증…이익개선 가속”-대우證

대우증권은 2일 서흥캅셀에 대해 전방산업의 수요확대와 매출처, 제품의 다양화로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박혔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흥캅셀은 캡슐을 만드는 업체로, 하드캡슐, 소프트캡슐, 페인트볼 사업을 하고 있으며 제약회사에 대한 매출 비중이 높다. 하드캡슐은 초기 투자설비 및 제조 기술 자체가 쉽지 않고 대기업이 진입하기에 크지 않은 시장 규모로 인해 국내 독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점유율 90% 이상이고 세계시장에서는 3~5%의 점유율로 캡슈겔(Capsugelㆍ60%)에 이어 2위권이다. 강수연 연구원은 “최근 주목할 만한 부문은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소프트캡슐에 대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고령화 사회 진입과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건강식품의 품목이 과거에는 스쿠알렌, 글루코사민, 오메가3, 키토산 등이었다면, 최근에는 미용 욕구 증가로 CJ 이너비, 한국야쿠르트의 Vfood와 같은 ‘뷰티푸드’ 라는 새로운 트랜드가 건강식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제약산업에 한정되어 있던 전방산업이 식품, 미용산업으로까지 확산되면서 수요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강 연구원은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또 “산업의 다양화에 이어 이제는 국내 기업과 해외 딜러상을 통한 제품 계약에서 벗어나 다국적 제약사와의 직접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현재 베트남과 미국에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며 국내 공장 이전을 통해 캐파를 증설함으로써 가시화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이어 “제품의 다양화 측면에서는 기존의 동물성 젤라틴 캡슐의 소재를 식물로 바꿔 식물성 VG(vegetable)캡슐을 개발했다”며 “고기를 먹지 못하는 중동이나 채식주의자를 위한 상품으로서 이익률이 높으며 전문 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레저 산업의 서바이벌 게임에 쓰이는 페인트볼을 생산하고 있는데, 생산량의 95%를 수출하고 있으며 캡슐의 원재료인 젤라틴의 부산물로 만들기 때문에 매출 비중은 작지만 알찬 효자 품목이라고 강 연구원은 분석했다. 올 상 매출액은 1,442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5.5%, 19.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는 소프트캡슐의 이익률이 점차 상향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5.8%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강 연구원은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캐파 증설을 통해 마진이 가장 좋은 하드캡슐의 매출 비중이 다시 40% 내외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영업이익률의 빠른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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