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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27일 조직을 슬림화하고 영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성과를 중심으로 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하나은행의 정수진 부행장보와 함영주 부행장보가 각각 리테일영업그룹 부행장과 충청사업본부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광주동신고와 전남대 출신인 정 부행장보는 하나은행 금남로ㆍ서현역지점장을 거쳐 서초영업본부장과 호남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강경상고와 단국대를 나온 함 부행장은 하나은행 남부지역본부장과 대전지역본부장 등을 거쳤다.
김병호 부행장은 기업영업그룹을, 이현주 부행장은 경영관리그룹 및 HR그룹을, 황종섭 부행장보는 영남사업본부를 각각 새로 맡았다.
외환은행에서는 추진호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이 대기업사업그룹 집행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신현승 부행장이 기존의 영업총괄그룹 외에 개인본부도 함께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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