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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누리텔레콤 등 5개기업과 620억 투자협약

전남도는 19일 나주 종합스포츠테마파크에서 이낙연 도지사와 강인규 나주시장, ㈜누리텔레콤 등 5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6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서울 등에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입주할 예정이다.

투자협약에 따라 누리텔레콤은 200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그리드 및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개발하고 자동원격검침시스템(AMI) 제품 소프트웨어(S/W)를 생산한다. 제품은 한전 등 에너지 연관기업에 납품하는 등 국내외에 유통한다.

케이비엠은 7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온 주입 공정에 사용되는 이온 발생장치 및 광학렌즈 표면 박막 처리에 사용되는 전자빔 발생장치 부품 등을 제조한다.

도시와사람들은 240억원을 투자해 한전 등 이전 기관의 편익 증대를 위한 지식산업센터를 설치하고 오피스, 공장 시설 및 부대시설 등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한다.



금원전기솔라텍은 55억원을 투자해 스마트 그리드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발맞춰 미래형 태양광발전세트를 제작, 혁신도시 이전·연관기업에 보급할 계획이다.

남부파워텍은 55억원을 투자해 전원공급장치(ESS) 부품을 개발한다.

이낙연 도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투자협약 기업들이 조속히 성장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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