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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통가, 실속소비로 ‘서브 브랜드가 뜬다’


최근 여성패션 시장에 기존브랜드의 동생 격인 ‘서브 브랜드’뜨고 있다.

이는 고가의 기존브랜드들이 가진 디자인에 젊음을 강조한 캐주얼스타일과 합리적 가격이 여성고객들의 대체상품으로 크게 어필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30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현재 백화점 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기존브랜드와 서브브랜드의 올 상반기 매출 구성비는 4 : 6 으로 나타났다. 서브브랜드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는 형국이다.

연령대별 구매패턴도 지난해의 경우 20~30대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주 고객층이었던 반면, 올해는 40~50대가 55%로 젊은 층(41%)을 앞서나가면서 중년층까지 흡수하고 있어 매출 신장세를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의 ‘it미샤’ 매장 정영미 매니저는 “40대 이상의 중년여성들까지 유입돼 젊은 층 보다 구매력도 훨씬 높아졌다”며, “정장 같은 세트상품 보다는 활용도가 좋은 단품류를 많이 선호해 일부 인기상품은 2회 이상 재생산에 들어갈 정도”라고 말했다.

서브브랜드들의 히트사례는 유통업계에서 속속 전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성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럭키슈에뜨’는 지난해 8월 지방권 최초로 롯데 센텀시티점에 입점 된 후 하루 1,000만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롯데 부산본점에서 3일간 한시매장을 운영한 ‘구호플러스’는 캐주얼 한 베기 팬츠와 롱 티셔츠가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이에 따라 디자인에다 가격경쟁력까지 갖춘 서브브랜드와 함께 실용과 개성연출에 효과적인 유명브랜드를 모아 ‘쿨 썸머 인기 여름상품 대전’을 진행한다.

롯데 부산본점은 오는 8월 2일 ~ 8일까지 7일간, 지하 2층 행사장에서 중년여성 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it미샤, JJ지고트가 참여하는 ‘영밸류 인기상품전’을 진행한다. 인기품목인 블라우스, 바지 등 신상품 및 이월상품을 최대 70% 할인판매.

롯데 광복점은 오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3층 행사장을 통해 ‘JJ지고트&리안뉴욕’ 라 이벌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영패션부문 이익선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여성고객들이 가격 대비 가치를 중요시하는 실속소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때문에 기존 브랜드와 동일한 컨셉의 서브브랜드 상품을 합리적 가?Ю막?준비한 행사”라고 말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입점함 ‘잇 미샤’매장. 제공=롯데백화점 부산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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