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의 윈저는 지난 1996년 출시이후 15년동안 국내 프리미엄 위스키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윈저가 국내 블렌디드위스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는 한국 위스키 애호가들의 입맛에 맞는 브랜드와 차별화된 기술이 가장 큰 힘으로 작용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윈저만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 세계최고 위조방지장치인 '윈저 프로텍트'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수년에 걸쳐 개발한 이 기술은 소비자의 간단한 동작만으로 가짜나 외부 주입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우선 위스키 병마개를 여는 동시에 병마개 상단의 버튼이 병마개 속으로 내려간다. 또 개봉 후에는 병마개와 병목 사이에 2mm의 틈이 생겨 누구나 쉽게 정품인증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윈저 프로텍트를 위조하기 위해서는 2mm의 틈이 생기는 병마개와 병목 사이를 다시 접착해야 한다. 그러나 윈저 병목 부분의 플라스틱 커버를 깨지 않는 이상 병마개와 병목을 다시 접착할 수 없기 때문에 위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여기에 그동안 윈저 제품에 적용됐던 체커 추도 병 안으로 떨어지도록 설계돼 있어 이들 3중 장치를 통해 진위여부를 쉽게 가릴 수 있다. 윈저는 지금까지 총 네 번에 걸쳐 위조방지 장치를 도입했다. 지난 2001년 '구알라 캡'을 시작으로 2002년 마개 보호 캡실의 홀로그램, 2007년 예스코드라는 이름의 '듀얼 코딩(Dual Coding)', 2008년에는 세계최초의 정품인증 추 방식의 위조방지장치인 체커를 독점 장착하면서 국내 위조방지 장치의 진화를 선도해왔다. 이런 점에서 이번 윈저 프로텍트는 5세대 위조방지 시스템인 셈이다. 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사장은 "윈저 프로텍트는 현재까지 시장에 소개된 어떠한 위조방지 장치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진화된 것"이라며 "이번 제품이 소비자들의 권익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건전한 시장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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