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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테마' 디아이 임원·계열사, 주가 급등 틈타 전량 매도


싸이(본명 박재상)의 부친이 최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디아이의 임원들과 계열사가 ‘강남스타일’ 흥행으로 주가가 급등한 틈을 타 보유주식을 대량 매도했다. 특히 디아이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스톡옵션 행사로 확보한 주식 전량을 처분하면서 평균 148%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권태근 부사장, 이관종 전무, 조윤형 상무, 이병열 이사 등 디아이와 계열사 임원들은 지난달 23일 스톡옵션 행사로 확보한 디아이 지분 20만4,952주를 이달 21일 평균 4,810원에 전량 처분했다. 스톡옵션 행사가가 1,940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48%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셈이다.

스톡옵션 10만주를 행사해 임원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확보했던 권 부사장은 이번 매도로 2억9,260만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 권 부 사장은 이번 행사 외에 추가로 10만주에 대한 주식매수 선택권 행사 권리가 남아있다.



계열사인 융 역시 보유 지분 142만4,000주를 주당 4,515원에 전량 처분하며 64억2,936만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시세차익만 15억원이 넘는다.

계열사 임원들과 친인척, 계열사의 주식 매도로 최대주주와 특별관계인의 지분율은 한달만에 34.97%에서 29.8%로 줄었다. 특별관계인 수도 지난 5월 7인에서 3인으로 줄었다. 이중 1인이 스톡옵션 10만주를 보유한 권 부사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싸이의 부친이자 최대주주인 박원호 회장(10%), 모친 이애숙 씨(3.81%), 동생 박원덕 씨(15.67%)를 제외한 모든 친인척과 임직원들이 주식을 처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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