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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달러화 강세 등에 원유·금값 일제히 하락
입력2011-01-10 17:32:24
수정
2011.01.10 17:32:24
지난주 상품시장은 유로존 국채에 대한 신용위험 재부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띠고 연말 랠리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나오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은 전주 대비 3.35달러(3.67%) 하락한 배럴당 88.03달러로 장을 마쳤다. 주중 한때 92.5달러를 웃돌기도 했으나 재고 증가 전망과 달러화 강세로 90달러 이상에서 추격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았다.
금값은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달러화 강세로 투자 수요가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지만 유로존 신용위험이 부각되면서 추가 가격 하락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2월물 가격은 전주 대비 52.5달러(3.69%) 하락한 1,368.9달러로 마감했다.
비철금속은 최근 가격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구매의욕이 저하되고 재고량이 16거래일 연속 증가해 상승세를 마감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1.93% 하락한 톤당 9,41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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