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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여심 잡고 화려한 부활

4년만에 디카시장 1위에

이스트먼 코닥이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과거의 화려했던 명성을 되찾고 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7일 코닥이 여성 사용자에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미국 디지털 카메라시장 1위로 올라서는 등 업계 강자의 면모를 회복했다고 보도했다. 코닥이 여성 사용자에게 관심을 돌린 것은 4년 전부터다. 당시 코닥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여성 사용자들이 작동이 단순한 카메라를 선호하고 복잡한 컴퓨터 인터페이스를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에 따라 코닥은 기존 모델을 간단한 조작과 넓은 디스플레이 화면을 강조하는 제품으로 개조하고 본격적인 여심 잡기에 나섰다. 이는 대부분의 경쟁업체들이 고기능성 제품에 초점을 맞춘 것과 대비되는 것이다. 또 코닥은 여성들이 찍은 사진을 가족 및 친구들과 공유하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컴퓨터 없이도 쉽게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소형 독립형 포토프린터를 개발했다. 여성 소비자의 호응에 힘입어 지난 2002년 미국 디지털 카메라업계 3위였던 코닥은 올 들어 1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여성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20%의 점유율로 부동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또 독립형 사진프린터 부문에서도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선을 보인 잉크젯 프린터용 사진 인화지 시장에서는 휴렛패커드(HP)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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