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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틀째 하락… WTI 50.92弗

中 전격 금리인상 영향… "中 원유 수요 감소" 전망

중국의 금리인상이 석유수요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국제유가가 이틀째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2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54달러(2.9%) 하락한 50.92달러로 마감됐다. WTI 선물가가 배럴당 51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일 이후 23일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WTI 선물은 27일과 28일 이틀동안에만 배럴당 3.25달러나 급락했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에 비해 배럴당 1.08센트(2.18%) 내린 48.37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다는 미국 정부 발표가 시장의 수급불안을 상당히 진정시킨 데 이어 이날 중국의 금리 인상 소식은 그동안 국제유가 상승의 한 원인이 됐던 중국의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낳았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그동안의 유가급등이 투기세력의 가담에 따른 거품의 성격이 짙다는 인식도 있는 만큼 중국의 수요둔화 전망이 대세로 자리잡는다면 유가가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낼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지적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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