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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의 일반분양 비중이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해 민간 분양물량의 공무원 특별공급 비중을 현재 70%에서 50∼60%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 경우 일반분양 비중은 최대 3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는 현재 공무원 특별공급 70% 외에도 다자녀가구 등 일반 특별공급 비중이 15%이고 일반 청약물량은 15%에 불과하다. 공무원과 세종시 원주민 등을 제외하면 일반 청약자들의 당첨 가능성은 크게 떨어져 수요자들의 불만이 제기돼왔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분양을 앞둔 '세종시 모아엘가' 등이 첫 적용단지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세종시 1-4생활권 M1블록과 L4블록에 총 593가구를 짓는 '모아엘가'는 오는 16일 분양에 나선다. M1블록은 전용 59㎡ 403가구이며 L4블록은 4개동 84~98㎡ 190가구로 구성된다.
중흥건설도 이달 중 1-3생활권 L1블록에서 전용 84∼108㎡ 599가구를 분양한다. 제천천과 가깝고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중흥은 또 1-2생활권 L4블록에서도 452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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