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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株 펀드 수익률 최고3배 격차

LG-GS 26%로 1위… SK는 8% 그쳐

국내 대기업별로 투자종목을 구성하는 그룹주 펀드 간의 수익률(1년 기준) 격차가 최고 3배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주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곳은 LG-GS그룹주 펀드이며 가장 저조한 곳은 SK그룹주 펀드로 수익률이 1위의 3분의1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가장 많은 투자자가 몰린 삼성그룹주 펀드의 경우 최근 들어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익률로 격차를 회복하고 있다. 22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으로 그룹주펀드 중 1년 수익률이 가장 우수한 펀드는 ‘우리LG&GS플러스증권투자신탁’으로 26.69%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시중에 출시된 LG그룹주 관련 펀드는 이 상품이 유일하다. 또 SK그룹주 펀드는 수익률이 가장 저조하다. 우리자산운용의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의 수익률은 8.19%로 같은 운용사의 LG-GS그룹주 펀드에 비해 3.26배가량 차이가 난다. 가장 많은 투자자가 몰려 있는 삼성그룹주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3.08%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그룹주 펀드 전체 평균(10.20%)보다 2.88%포인트 높은 수치다. 삼성그룹주 펀드는 특히 최근 1개월 수익률이 5.94%를 기록, LG-GS(3.59%), SK(-1.28%)에 비해 나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펀드 내 편입비중이 가장 높은 삼성전자가 어닝서프라이즈를 발판으로 강세를 이어간 덕분으로 풀이된다. 김혜준 대우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LG-GS그룹주 펀드의 1년 수익률이 가장 좋은 것은 펀드 내에 LG전자ㆍLG디스플레이 외에도 LG생명과학ㆍLG생활건강 등 경기 방어주들이 대거 포함돼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여줬기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삼성그룹주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경기에 민감한 정보기술(IT)주 비중이 높아 1년 수익률이 LG-GS그룹주 펀드에 비해 떨어졌지만 최근 IT주가 주도업종으로 떠오르면서 수익률 격차를 줄였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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