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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이준형(18·수리고·사진)이 최하위인 6위로 마쳤다.
이준형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끝난 2014-2015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2.97점을 받았다. 자신의 공인 최고점(135.93점)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은 이준형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57.42점을 합해 최종 180.
39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은 전체 6명 가운데 5위였으나 프리스케이팅 결과 한 계단 내려갔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한 시즌 그랑프리 대회를 치르며 합산 성적이 가장 좋은 6명만 초대받는 무대다. 이준형은 그랑프리 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 1개씩을 따내며 파이널에 올랐다.
한편 남자 싱글 우승은 238.27점을 받은 우노 쇼마(일본)에게 돌아갔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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