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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인플레 압력 가중

양국 중앙은행 강력 권고…금리인상등 긴축 시사

글로벌 경제의 양대축인 미국과 중국 경제에 글로벌 유동성 확장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두 나라의 경제사정은 다르지만 미ㆍ중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면서 경우에 따라 금리인상 등 강도 높은 긴축정책을 채택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잇따른 긴축 경고는 일단 글로벌 증시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풍부한 유동성을 배경으로 한 시장은 최근 각국 중앙은행의 경고를 무시하고 있어 중앙은행과 시장의 본격적인 싸움이 전개될 전망이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8~19일 하원과 상원 청문회에서 부동산발 경기침체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우려보다 적절한 인플레이션 통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2일 재닛 옐런 샌프란시스코은행 총재도 “물가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물가가) 다시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중국 경제의 유동성 과잉도 위험수위에 근접하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지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를 넘어서며 3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심지어 올해 4ㆍ4분기에는 CPI가 8%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경고성 예측’까지 제기됐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4월 중국의 M2 증가율과 M3 증가율은 각각 17.1%와 19.2%를 기록해 심각한 통화팽창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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