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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992명 사상최대 명퇴

SetSectionName(); KT 5,992명 사상최대 명퇴 임석훈기자 shim@sed.co.kr

KT가 단일 기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5,992명의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이는 전체 KT 임직원의 16%에 달하는 숫자다. KT는 28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특별 명예퇴직을 신청한 6,000여명 가운데 5,992명의 퇴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 임직원 수는 3만7,000명에서 3만1,00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KT의 한 관계자는 "이번 퇴직으로 총 8,000억원 정도의 비용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회계에 반영되는 만큼 올 영업이익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올해 영업이익이 당초 1조8,000억원 수준에서 9,000억원선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매년 약 4,600억원의 인건비 절감효과가 생겨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인건비 절감이 현실화될 경우 현재 14%대인 KT의 매출액 대비 인건비 비중은 내년 말 11%선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명퇴자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신규채용을 대폭 확대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실업 해소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KT는 그동안 연평균 100명대의 신규채용을 실시했으나 이번 명퇴와 맞물려 올해는 700명 규모의 신입ㆍ인턴사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초에도 사업 분야별로 다양한 인재를 추가 채용하기로 했다. 김한석 KT 인재경영실장(부사장)은 "이번 명퇴는 KT가 효율적이고 빠른 조직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고 신규 채용을 늘려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4~24일 근속기간 15년 이상의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명예퇴직 신청자의 평균 연령은 50.1세로 전체 퇴직자의 65%가 50대인 것으로 파악됐다. 평균 재직기간은 26.1년이었다. KT는 퇴직자들에게 재테크와 사회적응교육, 창업 및 재취업 지원 컨설팅, 금융기관 알선 등의 퇴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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