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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의 강한 남성 만들기] 물침대 원조는 중국 전통 침실의 그네

[김재영의 강한 남성 만들기] 물침대 원조는 중국 전통 침실의 그네 퍼스트비뇨기과원장 drkim@drim2u.co.kr 관련기사 • [김재영의 강한 남성 만들기] 전체보기 • '색다른 목욕'은 부부 금실의 '비타민' • 성매매 단속 강화해도 줄지않는 성병 • 佛 여배우, 20여년간 1만 6,000명과 관계 • 클레오파트라도 애용한 맥주 화장법 • 적당한 음주는 최음제…과하면 발기부전 • 건전한 肉談은 부부생활의 활력소 • 중세 유럽 온천장은 '광란의 소굴' • 성기를 바치고 권력의 음지를 지켜온 내시 • '누드 올림픽' 뺨쳤던 '기생 운동회' • 간택되지 못한 궁녀들 '은밀한 성' 즐겨 • 성적 상상력 자극하는 섹시바 열풍 • 성문화 개방될수록 부부관계 노력해야 옛날 여인들은 봄바람이 살랑거리면 그네뛰기를 했으니, 남성의 신(神)인 하늘(陽)을 향해 흐벅진 사타구니를 자연스레 보여줌으로써 풍작을 기원하던 놀이였다. 우리나라는 고려 때부터 그네뛰기를 즐겼는데, 에로틱한 모습으로 인해 춘사(春思)가 많았으니, 이몽룡도 춘향이의 그네 뛰는 모습을 보고 선녀가 하강하는 것으로 느껴 한 눈에 반했던 것이다. 중세 유럽에서도 그네뛰기는 처녀들이 자신의 몸매를 과시하며 남성을 유혹하는 에로틱한 놀이였는데, 목적은 스타킹 노출이었다. 당시 여성들은 치마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오직 스타킹만을 착용했다. 해서 스타킹 꾸미기에 열중했으니, 색깔은 사랑의 빛인 빨강색이 유행했고, 색색의 수술로 만든 스타킹 밴드로 멋을 부렸다. 따라서 스타킹 밴드를 묶어 달라는 말은 사타구니를 보여주겠다는 노골적인 유혹이었다. 때문에 확실하게 스타킹을 노출할 수 있는 그네뛰기로 뭇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이다. 이에 따라 여성들의 속살을 자주 보게 된 남성들은 가장 부드럽고 깨끗한 장밋빛은 성녀의 허벅지이며, 비단처럼 빛나면 매춘부, 향기를 풍기며 감촉이 부드러우면 처녀, 짙고 두터우면 유부녀라고 사타구니를 품평했다. 이런 표현은 진달래를 두고 붙인 우리 선조들의 유방 감별법과 유사한데, 연분홍색이면 연달래(사춘기 소녀), 알맞게 붉으면 진달래(처녀), 너무 진하여 자줏빛이 나면 난초 빛 같다 하여 난달래(노처녀)라 했다. 그네뛰기는 전쟁 중에도 활용되었으니, 높은 산에 올라 그네를 타며 적의 동태를 살폈다. 더불어 풍만한 허벅지를 노출시켜, 오랜 전쟁으로 성욕에 목마른 적병들의 사기를 흔드는 심리적 효과도 있었다. 이러한 그네뛰기가 최근에는 그네분만으로 계승되었으니, 산모가 원하는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자궁과 태반에 혈액공급이 원활해 골반근육의 이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한편, 성애술이 발달된 중국에서는 고대부터 그네를 성교에 활용했는데, 남녀가 그네 위에 마주 앉아 사랑을 나누었다. 반동에 의해 그네가 움직일 때마다 자연스레 마찰이 이루어져 성적 쾌감을 배가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그네를 잡은 여성과 후배위로 성행위를 하면 여성이 성적 반응에 따라 마음껏 움직일 수 있어 더욱 농도 짙은 만족감을 얻었다고 한다. 해서 중국의 전통 침실에는 대부분 그네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물침대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7/06/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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