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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경기미 신세계 독점판매는 특정기업 밀어주기"
입력2008-11-21 20:12:52
수정
2008.11.21 20:12:52
윤종열 기자
경기도가 ‘고품격 경기미 G+ rice(-199라이스)’의 판매를 신세계 이마트에서만 독점 판매토록 한 것은 특정기업 밀어주기 위한 것이 라는 비판이 제기 됐다.
경기도의회 정금란(한·비례)도 의원은 20일 경기도 농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제기했다.
정 의원은 “경기도가 -199라이스의 전략적인 판매를 위해 홍보비와 마케팅비 등의 명목으로 농협중앙회 경기도지회를 통해 신세계 이마트에 지난해와 올해 모두 30억원을 지원했지만 판매된 -199라이스는 422톤(15억3,000만원)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9,900톤의 -199라이스 판매 전체량 가운데 5%에도 못 미치는 422톤만이 판매됐음에도 불구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하지 않고 신세계 이마트를 통해서만 독점 판매토록 하는 것은 특정업체를 밀어주기 위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199라이스는 농약잔류성분 197개와 중금속 성분 2개 등 총 199개의 성분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한 안전성 기준의 2분의 1이하인 제품으로 완전미율 97% 이상, 단백질함량 6.3% 이하의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올해 -199라이스는 이천, 화성 등 9개 시·군 10개 단지, 5128ha에서 2만3,000여톤이 생산됐다.
도의 한 관계자는 “최고급이라는 브랜드와 품질 관리를 위해 모든 유통업체가 아닌 잘 알려진 특정업체와 판매계약을 체결한 것 뿐 특혜는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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