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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체감경기 5개월째 '꽁꽁'

건설업 체감경기 5개월째 '꽁꽁' 11월 BSI 44.8로 지난 7월이후 50선 밑돌아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가 5개월째 기준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건설사를 대상으로 올 11월 건설기업경기 실사지수(CBSI)를 조사한 결과 44.8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월보다 6.6포인트 상승한 것이지만 지난 7월이후 계속해서 50선을 밑도는 수치다. C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체감경기가 전월에 비해 상승했음을 나타내며 100이하이면 체감경기가 하락했음을 의미한다. 이같은 부진은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한 건설경기 악재가 겹친데다 경기부진으로 인한 미분양증가, 은행권 대출 경직으로 자금사정 또한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규모별로는 대형업체가 전월(33.3)보다 16.7포인트 상승한 50.0을 기록한 반면 중견업체와 중소업체는 각각 42.1과 41.7을 나타내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더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44.9)와 지방업체(44.8)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공사물량지수는 전달(49.3)에 비해 9.6포인트 상승, 58.9를 기록했다. 공종별로는 주택(48.7)이 전월보다 7.1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50선을 밑돌았다. 자금사정도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공사대금 수금은 69.7을 기록, 전월(69.8)에 비해 0.1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12월에 대한 전망은 61.8을 기록, 연말 공공공사 물량 증가에 대한 기대심리로 인해 11월 전망치(39.0)보다 경기악화를 응답한 업체는 줄었다. 건산연 백성준 부연구위원은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50선에서 지속적으로 머무르고 있어 건설경기 경착륙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현재 건설수주의 부족이 기성부족으로 이어질 경우 건설체감경기는 지속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입력시간 : 2004-12-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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